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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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얻기

최호 2022. 8. 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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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사회적 소통 행위와 지식 창출 행위, 이 두 가지 양상으로 나누어진다. 사회적 소통 행위로써의 독서는 독자가 글쓴이와 대화를 하는 것인 반면, 지식 창출 행위로써의 독서는 지식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만드는 것이다. 이만수(2001)는 비슷하게 독자의 내면세계에 변화를 가져와야만 바람직한 독서라고 주장했다. 영상 매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문자 필기구 등을 이용하여 책 형태로 기록을 남기는 것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으며, 자연스럽게 지식을 얻기 위해 강조되었다. 때문에 과거 문인들에게는 필수적인 행위였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등의 각종 영상 매체의 보급으로 인해 독서 이외에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점점 책과 멀리 떨어져 지낸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책을 읽은 뒤 독서감상문을 쓰게 하도록 하거나,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각종 서적을 전자 데이터화한 '전자 서적'이 널리 보급되고 있다.

최근에는 독서를 교육이나 치료에 이용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이 중 독서 교육은 독서를 통해 필요한 지식이나 능력, 태도를 익히는 것으로 독서를 통한 생활지도와 같으며, 독서지도는 독서 태도, 기술, 능력 등 독서하는 것 자체에 대해 익히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 둘을 흔히 혼용하여 쓴다. 그리고 독서상담이란 것도 있는데, 독서상 담은 단순히 독서에 필요한 정보제공에서부터 독서를 통한 심리치유까지 포함한다.

유달리 독서하는데 문제가 있는 사람을 독서 문제 독자라 하는데 황백현은 독서 문제 독자를 문자 자체를 잘 읽지 못하는 읽기 곤란 독자와 독해는 가능하나 독서 활동에 문제가 있는 독서 이상 독자로 나누었다. 이를 다시 분류하면 읽기 곤란 독자는 전체적인 지능 저하로 인한 읽기 지진 독자와 지능은 문제없는데 독해력만 떨어지는 읽기 부진 독자로 나뉘고, 독서 이상 독자는 독서에 흥미와 관심이 유달리 없으면 독서 무관심 독자로, 흥미와 관심은 정상이나 방법과 태도에 문제가 있으면 독서태도 이상 독자로 나뉜다.

 

 

저는 독서를 통해 많은 지식을 얻은 거 같아요.
스트레스 및 마인드 컨트롤을 통제하여
삶의 질을 높여 주는 거 같습니다.

 

국인의 독서능력은 다음의 단계를 거쳐 발달한다.

1. 독서 맹아기(0~7): 음성언어를 사용하는 단계로 아직 글은 읽지 못한다.

2. 독서 입문기(8~9세): 문자를 배우기 시작하는 시기로 이때부터 문자를 통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쉬케단츠는 독서 맹아기와 독서 입문기 사이의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학습한다고 했다.
  • 책을 읽는 순서를 배운다. 문장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책을 앞장에서 뒷장으로 읽는 법 등 기초적인 순서들이 여기 해당한다.
  • 글자는 어떤 의미를 전달하며 그런 의미에서 입으로 말하는 말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문어와 구어의 차이도 동시에 배운다.
  • 독서를 통해 학교에서 쓰이는 행동유형, 즉 학교문화를 알게 된다.


3. 기초 기능기(10~11세): 독서 입문기와 달리 이때부터 독해가 가능하다. 묵독이 발달하며 학교에서도 학습을 위한 글 읽기를 시작한다.

4. 기초 독 해기(12~13세): 조작적 사고가 발달하면서 더 깊은 독서가 가능해진다. 기초 독 해기 아이들은 사실과 의견의 구분, 정보의 요약이나 생략된 정보 추론, 비유의 이해와 표현의 적절성 판단을 할 수 있다.

5. 고급 독 해기(14~15세): 조작적 사고가 거의 완성되면서 이 시기의 아이들은 독해를 넘어 글쓴이의 의도나 목적을 생각하고 글의 일관성, 구조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때부터 비판적 독서가 가능해진다.

6. 독서 전략기 & 독립 독서기(16세~): 이때부터 사람들은 자기만의 독서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독서 상황을 조절하며 전략적으로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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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독서를 시작하게 되면
뇌를 많이 움직여 점점 노하우가
생겨 자신감이 커지는 거 같아요.

 

 

다음으로는 독서의 장점에 대해 설명
하겠습니다.

1. 지식 생성력을 길러준다.

지식 생성력은 말 그대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는 능력을 말한다. 정보화 사회가 시작되면서 지식의 생성은 매우 중요해졌는데 독서를 많이 하면 학습의 전이가 촉발되어 새로운 지식 형성이 용이하다.

2. 구성주의 교육관에 부합한다.

구성주의는 20세기 후반 인문학 사조로 지식이 자연에서 발견되는 게 아니라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주장하는데, 이들은 객관적 지식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지식을 얻을 당시의 상황과 참여자들의 이해관계, 선입견 등이 반영되어 지식이 '구성'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구성주의 교육관에서는 기계적인 지식 학습보다는 주체적으로 여러 정보를 취합해 실용적으로 지식을 재구성하는 것을 중요시하는데 다독자들은 주체적인 독서를 통해 스스로 정보를 취합하여 지식을 재구성하기 쉽다.

3. 평생 학습능력을 키운다.

정규 교육은 특정 나이대(8세-24세)나 특정 기관에 제한되어 있어 쉽게 접할 수 없지만 독서는 어린아이, 노인 할 것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평생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

4.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는다.

현대인들은 즉흥적이고 자극 추구적인 성향이 강해 반성적, 비판적 사고가 힘들다. 그러나 독서는 독자에게 수많은 관점과 지식을 제공해 독자들의 사고력을 길러주고 반성적 사고를 가능케 해준다.

5. 몰입을 경험하는데 더 좋다.

독일에서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독서를 많이 하고 TV를 적게 볼수록 몰입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6. 문명의 정수를 이어받는다.

모든 문명과 인간 학습의 기초는 살면서 느끼는 직관과 그것을 형상화시킨 기록을 통해 이루어진다. 분명 예술, 과학, 종교, 기술, 경제, 역사 등 각종 시대상을 반영하고 다양한 학문의 연구를 통하여 문자로 이루어진 책들은 예부터 지금까지 문명 발전의 상징이자 인류와 운명을 함께한다.

모든 책과 사상들이 항상 올바른 것은 아니고 모순을 담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책의 중요성은 저자들이 미처 끝마치지 못했던 지식이 전해질뿐 아니라 그들이 밝혀내고 써 내려갔던 기록을 통해 후대의 기록자가 모순과 수용점을 찾아내고 연구하면서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해낸다. 예나 지금이나 문명은 각종 중요 지식을 담은 서적과 예술품 같이 문자와 언어, 숫자, 기호, 법칙, 조형물 등의 인간의 사고를 담아낸 기록을 중심으로 문화와 기술을 전승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귀중한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하자면 앞서 말한 인간이 써 내려간 기록들이 게임의 세이브 데이터이고 그것을 읽고 이해하면서(문자가 완벽한 전달수단은 아니고 각자의 주관과 해석이 다르고 변수 투성이기에 게임과는 다르게 100% 불러오기란 없지만) 불러오기가 되고 그 불러온 데이터를 각자의 해석과 관점에 따라 다시 써 내려가면서 덮어 씌우는 것이다.

문자나 기호로 이루어진 책이 시각적인 조형물과 청각도 지닌 영상매체와 다른 성질을 띄지만 언어와 문자는 단어를 이루고 그것이 조화를 이루면서 대부분의 지식과 우리가 읽고 수용하고 소통하는 데 있어서 정보에 접근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사용되기에 책의 중요성은 곧 문명의 본질과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글쓴이도 이 말에 찬성한다.

창의력 및 학습능력 또한 항상

되니 기분이 좋은 거 같다

 

독서에 대해 포스팅을 하였는데

하는 내내 기분이 좋은 거 같아요

마음의 양식을 만들어 가는

자신을 보는 거 같았어요.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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