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사회적 소통 행위와 지식 창출 행위, 이 두 가지 양상으로 나누어진다. 사회적 소통 행위로써의 독서는 독자가 글쓴이와 대화를 하는 것인 반면, 지식 창출 행위로써의 독서는 지식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만드는 것이다. 이만수(2001)는 비슷하게 독자의 내면세계에 변화를 가져와야만 바람직한 독서라고 주장했다. 영상 매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문자와 필기구 등을 이용하여 책 형태로 기록을 남기는 것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으며, 자연스럽게 지식을 얻기 위해 강조되었다. 때문에 과거 문인들에게는 필수적인 행위였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등의 각종 영상 매체의 보급으로 인해 독서 이외에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점점 책과 멀리 떨어져 지낸다는 우려가..